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U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6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소양·직무교육’과 ‘시상식 시연회’를 열었다.
이어 시상식이 시연됐다. 시연회에서는 1~3위 순위 선수들의 국기가 게양되고, 입장 음악에 따라 시상요원의 안내로 선수들이 입장했다. 금메달이 수여되자 FISU 찬가가 울려 퍼졌다. 시상요원들은 꽃다발 대신 광주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인형을 시상자에게 전달했고, 퇴장음악에 맞춰 선수들이 퇴장하면서 시연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광주U대회는 ‘저비용 고효율’ 대회답게 시상 물자 부문에서도 다각도로 예산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시상메달 디자인 개발, 시상물자(시상대⋅트레이 등)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무상양여 등에서 8억여원이 넘는 비용을 아꼈다.
조직위 시상팀은 지난 4월 20일 시상지원요원 교육과 4월 22일 31사단 상무대 190공병대 기수요원 교육을 가진 데 이어 5월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조별로 시상 전문교육을 개최하고, 6월에는 각 종목 결승경기장에서 현장연습을 실시한다. 조별로 시상 담당 경기장에서 현장 상황에 맞는 동선을 익히고 실제와 동일하게 연습해 모든 상황을 총 점검하게 된다.
송순남 조직위 시상팀장은 “광주U대회 시상요원 선발 때부터 경쟁률과 참여 열기가 높았다”면서 “시상요원들은 광주U대회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면서 광주U대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공 개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기형 조직위 경기본부장은 “시상요원, 지원요원, 기수단은 전문교육과 시상식 시연 등을 통해 현장 능력을 높여 광주U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등에게 환희, 감동, 영광의 순간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