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지방의원 교육기관인 프랑스 시데프(CIDEFF)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는, 시데프가 한국 여성지방의원 16명의 방문에 맞춰 3.8여성의 날 특별교육프로그램을 파격적으로 앞당겨 한국과 프랑스 여성지방의원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연수에서 홍인화의원은 프랑스 여성지방의원, 여성상원의원, 여성시장 등을 상대로 ‘한국 여성대표성 제고 정책 현황’에 대해 방문한 한국 여성지방의원을 대표해 연설을 한다.
포럼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성 상원의원인 미셸 엉드헤(Michèle ANDRE)와 파리 인근 바뇨시청의 여성시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으로 정책연수가 진행되고, 파리 여성들이 파리시 모든 분야와 정책에서 남성과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감시하는 파리시장 산하의 파리시 동등감시소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최근 지역의 주요 관심사인 협동조합과 관련 로컬푸드협동조합, 급식협동조합 등 다양한 협동조합과 공정무역 까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 도서관과 벨기에 책마을 방문을 통해 우리지역 도서관 정책과 비교하며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번 프랑스·벨기에 연수는 여성지방의원들이 연수 기획부터 사전교육, 현지 진행, 사후 연수기 발간까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이미 프랑스 정치체제, 협동조합, 책마을 등 5차례에 달하는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인터넷 까페를 만들어 방대한 프랑스 자료를 나누고 함께 공부하는 등 내실 있는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