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진료상담, 소독약품 제공, 축사방역소독 등 현장행정 실천
고흥군은 도서지역 양축농가들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들에 대한 질병예찰과 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군청과 축산기술연구소동부지소, 공수의사, 고흥축산협동조합 등 관계자 16명으로 가축진료단을 편성해 군내 도서지역인 금산, 봉래, 동일면 등 3개면의 97가구에서 사육 중인 소, 염소, 개, 닭 등 750여두의 가축들을 대상으로 질병예찰과 진료,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에서는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가축이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 마을회관 등에 진료장소를 마련해 만성적 질병을 앓거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가축은 동물병원의 협조를 얻어 치료방안을 주선해 주고 가축방역에 필요한 소독약, 구충제, 구서제 등 8종을 제공했다.
또한 군과 축협에서는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사소독과 조사료 재배확대, 공동방제단 자율방역체계점검, 쇠고기이력제 등록사업, 송아지생산 안정제 사업 등 축산 관련 시책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하절기 가축진료 혜택이 취약한 도서지역의 질병예찰과 가축방역 등 사전예방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순회 진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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