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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서포터즈, ‘전국 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 열어
광주시민서포터즈, ‘전국 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 열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9.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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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오권 대표, '2015 하계U대회 성공기원과 광주시민의 따뜻한 마음 전달 위해 5회째 개최

▲ '2012 전국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에서 기량을 뽐내는 외국인근로자 선수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머나먼 이국 땅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이 광주에 모여 배구대회를 가졌다.

‘광주시민서포터즈(단장 문오권)’는 9월 2일, ‘2012 전국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와 ‘광주시민서포터즈배 생활체육배구대회’를 전남대 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를 기념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광주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전국의 외국인근로자들과 그들의 모국에 알리도록 하기위해 ‘광주시민서포터즈’가 기획하여 2008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꾸준하게 치루고 있는 의미 있는 배구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공단 4개국 21개 팀 1,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하고, 광주의 국민생활체육배구단 남·여 28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1,7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규모 있는 대회였다.

▲ 대회장인 광주시민서포터즈 문오권 대표의 대회사 장면.

문오권 대표는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는 광주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의 산업연수외국인근로자 등을 위로·격려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외국인근로자들이 광주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광주시민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이어 “광주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하계U대회를 성공 개최하여,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광주의 젊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고, 광주가 세계 속의 광주로 자리매김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 태풍피해복구에 나선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대신한 강계두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바로 옆은 문오권 대회장.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5회 전국 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 개최되는 배구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강화하는 축제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우리 광주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문화축전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를 인류평화를 노래하는 호합의 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 하고 있다”면서 “‘2015 U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바탕으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위해서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민서포터즈’는 ‘외국인과 외지인을 맞이하는 광주시민들의 따뜻한 이미지 창출과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 광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5년에 결성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민서포터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체육광장’과 ‘외국인 근로자 섬머리그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반딧불이 공부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2012전국 외국인근로자배구대회 이모저모]

 

▲ 입장을 하기 위해 체육관 밖에 대기중인 외국인근로자 선수들과 광주의 생활체육배구선수들 모습.
▲ 대회기와 함께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되고..
▲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자국을 대표한 선수단 모습.
▲ "가자! 세계로! 파이팅! 광주!"
▲ 문오권 대회장의 대회사 장면,
▲ 문오권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는 동안 - 이정재 고문과 강계두 광주부시장, 광주광역시의회 나종천 부의장의 모습.
▲ 강계두 행정부시장이 강운태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앉은 채로 경청하는 선수단,
▲ '떡 케잌 절단' - (왼쪽부터) 나종천 부의장, 강계두 부시장, 문오권 대회장, 이정채 전 광주교대 총장) #중앙통신뉴스 박강복 기자 제공
▲ 강 스파이크에 두 명의 블로커가 뛰어오르고...
▲ 생활체육과 달리 6인제(국제식)로 진행된 외국인근로자 선수들이 경기.
▲ 전남대 체육관 세개의 코트에서 한꺼번에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 "아뿔사!" 블로킹한 공이 아군 코트로 떨어지는..
▲ 어머니부 어룡초와 산정초의 경기. 어룡초의 서비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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