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10명 커피 전문가로 맞춤인력 양성
광주 남구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은 3월 한 달간 (사)어울림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능력이 중급 이상 되는 10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교육을 포함 총 12회 36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어에 능통한 서비스인력이 많이 필요한 점에 착안 개설됐다. 외국어에 능통한 이주여성을 필요 인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 한편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취업교육 이외에도 남구는 결혼이주여성 지역아동센터 및 동주민센터 원어민강사 파견 사업으로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한글교실, 소양교실, 컴퓨터교실, 가족소통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문소식지인 ‘한울타리’도 발간해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함께하는 (사)어울림다문화센터(센터장 김인숙)는 광주시 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아 지난 해 4월부터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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