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녀(만 3∼7세) 25세대 선정, 방문 학습지 무료 지원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한글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취학전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학습지 전문업체인 웅진씽크빅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학습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만 3세부터 7세까지의 자녀 중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총 25세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방문지도 교사가 주1회 직접 가정을 방문해 결혼 이주여성에게는 한글교육을, 자녀에게는 한글교육외에도 올바른 한국어 발음과 학교학습을 지도 해 준다.
학습지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여성아동복지과(☎360-7959)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상당수가 자녀 교육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다문화가정이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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