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 전국자전거캠페인 중간기착 발대식 개최
[취재현장]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 전국자전거캠페인 중간기착 발대식 개최
박부길 기자
승인 2023.05.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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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존 아이지킴이 민식이법, 대형차량(트럭등) 사각지대 주의 홍보”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상임대표 한만정),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대표 신용식)는 26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앞 공터에서 “안전사각지대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 전국자전거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상임대표, 강운태 전 행정안전부장관((전)광주광역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서울송파구회원들, 우충일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사무국장, 신용식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대표, 문세훈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광주광역시본부장,전국단체장 및 시민자전거홍보단 50여명 참석했다.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상임대표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캠페인으로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약자에 대한 양보 배려 등 시민이 안전하게 교통법규를 준수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25일 목포에서 시작하는 전라-충청-경기-강원 릴레이 전국캠페인(목포(5.25)-광주(5.26)-전주(5.27)-대전(5.28)-서울-강릉(6.5))으로, 건널목에서 대형차량의 안전사각지대로 인한 어린이 노인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말 민식이법 국회통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스쿨존 통학로 30km 차량속도 준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의무적 멈춤, 스쿨존 주정차 및 자전거 과속금지 등 교통안전사고 홍보를 위해 아이사랑 안전 업(up)! 어린이 노인 안전사고 반으로 줄이기 릴레이 전국자전거 캠페인(1차)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배경을 살펴보면, 스쿨존에서 대형차량의 운전자 사각지대로 인해 교차로에서의 교통수칙을 지키고도 보행자 및 자전거운전자에 대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차량사각지대로 인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어린이 및 트럭후미에 있던 어린이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연말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3년이 지났지만 차량운전자들의 속도제한으로 민원 발생으로 논란이 적지않다. 민식이법 이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경찰청 자료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아동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 발생 건수(잠정 통계치)는 489건으로 부상자는 481명, 사망자 수는 3명이다. 직전년도 사고 발생 건수(563건)와 부상자·사망자수(523명, 2명)에 비해 줄긴 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민식이법'의 후속조치와 관련 아이들의 교통안전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맞춤 통학안전교육이 미흡하고 차량운전자가 보행자와 자전거운전자를 볼수 없는 차량사각지대 위험성 등 시민들의 관심과 홍보가 부족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관련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