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19일 만에 100번째 기부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역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향우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성군 1호·2호 기부자는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 속에서 100번 째 기부자가 나타났다. 고액 기부에 동참하는 출향 향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을 위해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 제도 첫 시행부터 지금까지 기부해주신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힘 입어 기부금이 순조롭게 모이고 있다.”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육성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려 주민 복리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2월부터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고, 기부금의 투명하고 건실한 사용을 통해 보성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