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송영길 대표가 “백령도를 '비자 프리 지역'‧'제2의 제주도'로, 서해바다를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0‧4선언 14주년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10월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4주년이네요”라면서 ““백령도를 비자 프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중국 배들이 수백 척씩 NLL을 따라 몰려와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데 중국 배에 줄 돈 입어료 우리가 줄 테니 남북이 공동어로구역 만들어 같이 우리 바다를 지키고 가꾸자는 것이 백령도 어민들의 민원이었다.”고 밝히면서 “바로 이것이 10‧4 선언 '남북 평화 어로 구역'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가지고 노무현 정부가 NLL을 포기했다고 허위사실 유포했던 사람들 유죄판결을 받았다.”라고 상기하고, “다음 민주정부 4기 때는 백령도를 비자 프리 지역 제2의 제주도로 만들고, 분쟁의 바다 서해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때마침 남북 연락선이 다시 복원된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는 서로 간 분쟁과 이견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연락선은 평화 시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견과 오해 분쟁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해가는 유효한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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