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6 14:45 (금)
이낙연 전 대표, 8일간의 자가 격리 마쳐
이낙연 전 대표, 8일간의 자가 격리 마쳐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4.1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보선 패배는 아프고 민주당이 직면한 과제들은 무겁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속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4‧7재보선 날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대표는 부인 김숙희 여사가 지난 4월 7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함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8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간다.”면서, “집에 머물며 4‧7재보선을 함께 뛰어주신 의원과 당원들께 전화로 감사와 사과를 드렸다.”며 “기대와 도움에 부응하지 못한 터에 그런 전화를 드리자니 면목이 없었다.”라고 밝히고 “그러나 많은 분이 오히려 민주당과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을 향한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정돈하고, 민생을 살려 우리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라면서 “선거 결과로 나타난 국민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라고 충고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무수한 선배들의 희생과 숱한 패배 위에서 끝내 승리한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세 분의 대통령을 배출했다.”고 상기하고 “지금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당‧정‧청이 한마음으로 대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또 “재보선 패배는 아프고 민주당이 직면한 과제들은 무겁다.”며 “그래도 민주당은 국민께서 주신 뜻을 살피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역량과 각오를 갖고 있다고 저는 믿는다.”면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당이 반성과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임을 다시 받는 일에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라며 “더 넓게 뛰고,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말씀을 듣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속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라면서 “국민의 삶에서의 행복이 저희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