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전남 대표은행 ‘광주은행’은 21일 오후 4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보곤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장, 류진산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을 대신해 조성혁 기지방호전대장, 고윤순 안전모니터봉사단광주광역시연합회장, 박현길 대한숙박업광주지회장 등 유공자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부족한 예산, 북한 불참, 국내 스타선수 부재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규모,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3000여 자원봉사자와 1만2000여 명의 시민서포터즈, 150만 광주시민이 모든 부문에서 묵묵히 대회를 지원하고 응원한 결과이다”며 “앞으로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등 레거시 사업을 통해 대회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은행은 대회 공식 후원은행으로 환전, 송금, 입출금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취약계층에 입장권을 지원 하는 등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에 큰 공을 세웠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광역시와 더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한 일에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상 규모는 ▲훈장 4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0점(개인 14, 단체 6) ▲국무총리표창 37점(개인 21, 단체 16) 등 총 71명이며, 포상에서 수용하지 못한 유공자 122명(개인 113, 단체 9)에게는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포상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 전체에 대해 직접 전수하지 못하는 대신 대회 조직위원장이었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훈격별 대표자 31점(개인 23, 단체 8)의 훈·포장 등을 전수했다.
훈장으로는 조직위 사무총장 조영택(체육훈장맹호장), 광주수영연맹회장 박재동(체육훈장백마장), 광주시 대회지원과장 이돈국(녹조근정훈장), 대회 주제제정자문위원장 문순태(체육훈장기린장) 씨가,
포장은 행정안전부 고응석, 광주광역시 염방열‧김대원‧정근섭, 전남대병원 범희승, 광산 의용소방대 윤미선, 대한체육회 조성숙, 조직위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류광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윤정섭, 문화분과자문위원 우제길 씨 등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광주은행,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육군 제31사단, 광주지방경찰청, 광주문화방송, 기아자동차가 단체, 자원봉사자 이종석 목사를 비롯한 개인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 5개구 자원봉사센터 등 16개 기관·단체가 북부 의용소방대 정용기 부대장을 비롯한 개인 21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박현길 대한숙박업중앙회광주지회 회장, 광주여자대학교항공서비스학과 등 113명의 개인과 9개 단체가 받았다.
한편, 조직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직후 지난해 9월부터 각급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내용, 수공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 등의 비중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