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1일 오전 남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아름다운 가게 봉선점'에 마련된 야외 행사장에서 중,고 교복 1000여점을 판매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아발론 교육 임직원들은 초, 중, 고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소중히 간직 하던 귀한 물품들을 3월 한달 동안 수집하여 봉선동 고백교회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였다.

금번 기증행사는 아이들에게 지식교육뿐 아니라 사회봉사 참여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알려주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아발론 교육 교직원25명이 홍보 및 판매봉사를 담당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에서 온 메건 선생님은 “미국에 있을 때 다니던 교회에서 기부행사를 할 때마다 참여 했었다. 기부문화는 나라마다 별 차이는 없지만 이번 기부행사에 아이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한국아이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것을 칭찬했다.

부모님들이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주월동에서 오신 주부 오수정씨는 “아이들 교복 값이 만만치 않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새로 교복을 사주어야 하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 오늘 횡재 했네요”라며 활짝 웃었다. 
 
 

김명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