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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광주남구,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 김명숙 기자
  • 승인 2011.03.25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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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하 공무원 호칭 ‘주무관’으로 통일

“이제 주무관이라고 불러주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직위가 없는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28일 이후부터 ‘주무관’으로 통일해 사용한다고 24일 밝혔다.

▲ 최영호 청장
대외직명은 법령상 직위가 없는 실무직 공무원에게 일과 업무 중심의 용어를 선정, 부여해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이다.

이와 관련 남구는 앞으로 직원 상호간 호칭은 물론 각종 공문서, 홈페이지, 명함, 민원창구 직원 안내 등에 ‘주무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국장, 과장 등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과는 달리, 직위가 없는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은 대외직명이 없어 관행적으로 ‘주사’, ‘담당자’ 등으로 칭해왔다.

남구 관계자는 “6급 이하 실무공무원에 대한 대외직명 부여로 실무직공무원의 사기 진작, 책임행정 구현은 물론 주민들이 겪어오던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도 사라져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직명을 행정기관 내·외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소속공무원 등에게 적극 유도·권장하고, 소속 공무원 상호간에 대외직명을 호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이번 대외직명제 시행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전산망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1일 ‘광주광역시남구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제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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