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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방암 환우 생존자 힐링 캠프 성황리 개최"
“전국 유방암 환우 생존자 힐링 캠프 성황리 개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10.1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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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생의학 학회, 광주 백일홍을 비롯해 전국 연합회 결성까지 17년 지원...재발·전이 예방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보교환, 효율적 암 관리, 환우 상호 간 친목도모 및 정서적 지지 등 거론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회장 구맹임/ 이하 한유연회)는 18일 충북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민주지산 휴양림에서 전국 환우 생존자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한·독 생의학 학회·비오신코리아’의 공식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종옥 한·독 생의학 학회·비오신코리아(주) 대표,  최옥병 호서대 교수, 구맹임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장, 조규남 비오신코리아사장, 이제호 비오신코리아기획홍보국장,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의 전국 6개 지역의 유방암환자들의 자조모임을 연합하여 약 350 여 명이 참석했다.

강종옥 한·독 생의학 학회·비오신코리아(주)는 지난 2001년 ‘건강지킴이 백일홍’으로 결성된 광주전남 유방암 환우 자조모임 결성을 지지하고 지난 2006년 8월 22일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 창립총회를 지원, 오늘 개최된 ‘힐링캠프’까지 암 환우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며 정보 교환을 통한 친목도모 및 암 재활을 돕고 있다.

전국 6개 지역의 유방암 환우회는 각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건강관리에 관한 전문가 강연, 운동요법, 등산, 유방암 환우 병실 방문 등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구맹임 한국유방암환우연합회장은 “한독생의학학회 강종옥 대표는 지난 17년 동안 우리 암 환우들 곁에서 ‘통합의학으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특히 선진국의 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재발·전이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주요한 정보제공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편견과 냉대 속에서 외로움에 지쳐 있는 환우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또한 강대표는 ‘동행’을 중요시하여 친구처럼 힘든 그 길을 함께 걸어 주었다. 이번 힐링캠프를 위해서도 1천만 원 후원과 화장품, 음료 등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한유연회에서는 그동안의 헌신과 노력을 높이 기려 강종옥 한·독 생의학 학회·비오신코리아(주)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환우에게 거짓 없이 전력을 다하라.”라는 하거박사(Dr. med. Dr. rer. nat. Dipl. -phy. Erich Dieter Hager)의 철학과 이념을 그대로 계승한 한독 생의학 학회 · 비오신코리아(주)는 선진국 유럽형의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재활을 위해 국내 최대의 암 재활병원인 ‘비오메드요양병원’을 화순군 도곡 온천지역에 설립했고 국제적인 암 재활 네트워킹을 통해 암 환우들에게 정보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종옥 대표는 독일의 암 환우회 자조 조직과도 연계하여 정보교환 및 관련 사회적 자원개발, 자조모임 지지, 학술 및 항암 생활 정보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각 지역 회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오프닝으로 광주 백일홍 합창단의 ‘넬라판타지아’ 합창이 좌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자문교수 위촉장을 받은 호서대 최옥병 교수는 "‘생존자’라는 의미는 '사랑을 충분히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점에서 사회가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하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 교수는 독일의 학부에서부터 석·박사학위를 받은 기초 과학자로써 독일도 인정하는 생·의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는 ‘멋지게 살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폭넓게 운영되고 있는 ‘독일의 암 재단’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독일의 암 재단은 암 전문의는 물론, 기획홍보, 학술 교수, 회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한 해 후원금만 해도 1조 원이 넘으며, 특히 환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1박 2일로 기획됐으나 일정의 촉박함과 환우들에게 심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일 행사로 개최, 서로 간의 관계 형성과 친목에 주안점을 둔 만큼 각 지역에서 준비한 장기자랑 등으로 감동과 환의의 축제마당이 되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국 6개 지역의 환우회는 서울 가유회(황정순 회장)을 비롯해서 서울 라일락(염영순 회장), 광주 백일홍(구맹임 회장), 대구 소명회(김인선 회장), 부산 유미희(백춘희 회장), 부산 상록수(박영희 회장)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이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암환자의 알 권리와 암환자 소비자 단체로 활동하기 위해서 독일의 암환우 자조모임과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방암환우 모임으로써 그 효시가 된 이 연합회는 ‘헌신과 봉사정신’이라는 이념으로 똘똘 뭉친 순수한 유방암 환우들만의 모임으로 구성된 재단법인이다.

한·독 생의학 학회

한·독생의학 학회는 암 진행(재발·전이)예방 및 관리(후유증 합병증)하는 암 재활을 위한 국제 학술 학회로써 지난 2000년에 설립한 후 그동안 국제심포지엄(5회), 독일 암 재활클리닉 연수(21회), 국내 학술세미나(30회), 통합 암 재활치료연구회ICRT(2회) 등을 개최했으며, 암 요양병원들에겐 통합의학 업무지원을, 암 환우 자조모임에는 암 재활 정보 및 총회 지원 등을 해왔다. 또한 Dr.Hager의 유훈에 따라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 임상정보 등을 한·독 생의학 학회 학회지 ‘시그널(Signal)’ 로 알리고 있다. 선진국 유럽형의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재활을 위해 국내 최대의 암 재활병원인 ‘비오메드요양병원’을 화순군 도곡 온천지역에 설립했고 한국, 태국, 독일 등 아시아 유럽 전역에 걸쳐 국제적인 암 재활 네트워킹을 통해 암 환우들에게 정보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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