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1동 자원봉사캠프, 주민참여로 설치한 ‘안심 보행등’ 점등식
[광주일등뉴스]지난 8일 저녁, 광주 광산구 월곡1동 자원봉사캠프는 금호타운과 한성아파트 사잇길에 ‘태양광 안심 보행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열었다. 올해 자원봉사 전국공동행동인 ‘안녕한 사회, 안전한 마을 자원봉사의 힘으로’ 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보행등 100개를 설치하고 있는 구 자원봉사센터가, 이날 월곡1동에서 그 첫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 것.
태양광 보행등 설치지역은, 주민이 광산구 안전포털 앱인 ‘맘편한 광산’을 이용해 마을을 탐방하며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 보행등은 하루 동안 햇볕에 충전하면 사람이 지날 때 센서가 반응해 등이 켜진다.
동 자원봉사캠프 라병호 캠프장은 “이곳은 가로수와 주차된 차로 불빛이 가려 굉장히 어두운 길이었다”며 “길이 환해진 만큼 주민 모두가 더 안심하고 여기를 오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자원봉사센터 박상희 소장은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살피고 해결하는 일을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주도해서 뿌듯하고, 참여 주민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점등식 식전공연은 마을탐방에 참여한 월곡1동 청소년봉사단이 주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현판식과 점등 세리모니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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