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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남 여수 출신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선출
[취재현장] 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남 여수 출신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선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8.07.1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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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광주광역시의회가 11일 오후 5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3차 본 회의에서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동찬 광주시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동찬광주시의회의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격언이 있듯이 참담한 심정과 뜨거운 책임감으로 ▲의원간 협업의회 ▲협치의회 ▲집단지성과 다양성을 지닌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 간 내분으로 사흘째 파행끝에 이날 새 의장 직무대행 김용집 의원을 중심으로 의장 선출을 강행해 제8대 전반기 의장을 뽑은 것이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270회 3차 본회의에서 의장 직무대행을 반재신 의원에서 김용집 의원으로 교체한 후 정회와 속개를 몇 차례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일부 시의원(반재신 의원, 김광란. 김점기. 이경호. 신수정. 정순애. 송형일. 황현택. 정무창 의원)들은 의장 직무대행 교체 절차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오후 5시 회의가 속개된 가운데, 9명의 의원은 끝내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날 오전부터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용집 의원은 의장 선거 안건을 상정해 의장단 선거를 강행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은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첫 결제를 하며 의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장 선거는 재적 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이날 재적의원 23명 중 14명이 투표에 참여, 김동찬 의원은 13표를 얻어 제8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일 야당 소속인 장연주 광주시의원은 기권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참담한 심정과 뜨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선 의원 간 협업 의회를 약속하고 협치와 집단 지성과 다양성을 지닌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출신의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은 한국외국어대학, 전남대 국제정치학박사과정수료, 영어 일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한 국제통으로서 2015광주U대회때와 마찬가지로 내년 2019세계수영대회에서도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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