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10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실시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여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강평보고회를 7일 오후 2시2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강운태 시장 주재로 모종화 31사단장, 염충열 503여단장, 이은방 시의회 부의장, 정순도 광주지방경찰청 차장, 이기신 서구청장 권한대행, 동구청 김상호 부구청장을 비롯하여 연습 참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비상대비 유공자 표창, 기관별 연습결과 보고(市․軍․警),격려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금년도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관계요원의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였으며 G20 정상회의 대비차원에서 공공기관 테러대비훈련, 전시 혈액 부족시에 대비한 긴급채혈훈련, 단수 상황에 대비한 비상급수 공급훈련 등 다양한 실제훈련과 비상대비 체험교육 등을 실전감있게 실시해 비상대비태세를 한 단계 격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번 을지연습은 천안함 침몰사태로 어느 때 보다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비상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해 보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었다”며, “을지연습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대책은 관련부서와 관계기간이 심도 있게 검토해 향후 계획에 반영, 보완․발전시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시장은 “수범적인 사례로 보고된 동부소방서 주관 ‘시민과 함께하는 긴급채혈 체험훈련’은 의용소방대원 등 52명(20,800cc채혈)참여해 전시 혈액수급 부족사태에 대비함으로써 민주․인권․평화도시에 걸맞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구현과 상부상조하는 공동체문화 창출에 기여했다”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금년도 을지연습 등 비상대비업무 평가에서는 서구(최우수구), 동구․남구(우수구), 복지건강국(우수부서)이 단체 표창 기관으로 선정되어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