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째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토요 가족봉사’ 운영
[광주일등뉴스]강동구가 오는 21일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토요일 토요일엔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말이 다가오면 무얼 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가족이 많다.
뭐라도 준비해서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피로가 먼저 찾아오기도 한다.
토요 가족자원봉사는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기며 소외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봉사 내용은 지역 내 문제를 찾아 해결에 힘을 보태거나, 봉사 대상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해보는 활동들로 다양하다.
고덕수변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 제거, 강풀 만화거리에 얼룩진 껌과 불법 벽보를 제거해 깨끗한 길 찾아주기, 소외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날 수 있도록 천연 모기살충제, 부채 등 여름용품 만들기, 시설 어르신과 말벗하며 실내 정화식물 만들기, 한강변 겨울철새 먹이 만들기 등이다.
초·중·고 자녀를 둔 20가족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총 5회 활동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녀와 신청한 신명철 씨는 “봉사하면서 아이와 더 친해지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배워 온 가족이 힐링하는 느낌이었다”면서 “가족 나들이도 좋지만, 다른 분들도 토요 가족봉사를 통해서 내 가족에서 우리 이웃까지 행복을 확장해가며 더불어 사는 소중함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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