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 ‘바르게’가 올해도 어김없이 2023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를 하기 위해 어등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벽부터 떡국을 제공했다.

'광산구 바르게'가 광주여대 어등산 등산로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을 하는 동안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등산객들에게 떡국을 나눠드리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광산구 바르게'가 광주여대 어등산 등산로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을 하는 동안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등산객들에게 떡국을 나눠드리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 광산구협의회(회장 김병우·여성회장 이선미, 이하 ‘광산구 바르게’)는 2023년 1월 1일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광주여대 등산로 주차장에서 어등산 해맞이를 하러 올라가는 시민과 마치고 내려온 시민에게 떡국 2천명 분을 준비해 따떳한 차와 함께 제공했다.

‘광산구 바르게’가 어두컴컴할 때부터 떡국을 제공해 해맞이를 위해 어등산을 오르기 전에 시민들이 떡국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광산구 바르게’가 어두컴컴할 때부터 떡국을 제공해 해맞이를 위해 어등산을 오르기 전에 시민들이 떡국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광산구 바르게’가 20여 년 전부터 매년 1월 1일이면 어김없이 광주여대 주차장에서 어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국을 제공해오고 있어, 신년을 맞아 어등산에서 해맞이하는 시민들은 매년 ‘광산구 바르게’가 제공하는 떡국이 있음을 알고 별도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홀가분한 몸과 가벼운 마음으로 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한다.

‘광산구 바르게’가 신년 해맞이 떡국 봉사를 모두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광산구 바르게’가 신년 해맞이 떡국 봉사를 모두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김병우 회장과 이선미 여성회장, 성재수 수석부회장과 홍연기 부회장을 비롯한 구 바르게 이사진, 정안숙 사무국장과 김정우 총무국장, 운남동 윤용조 위원장 등 동 바르게 위원 등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 이날 ‘광산구 바르게’의 신년 떡국 행사를 찾은 시민들은 소원지에 2023년도의 바람을 적고, 떡국을 함께하며 이웃의 정을 나누면서, 가정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해맞이를 위해 어등산을 찾는 시민들이 소원지를 적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해맞이를 위해 어등산을 찾는 시민들이 소원지를 적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이날 떡국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용빈 국회의원과 민형배 국회의원, 김태완 광산구의장과 시구의원들도 시민과 함께했으며,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들에게 떡국 나눔을 하기도 했고,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은 「법무법인 광산」의 박균택 대표 변호사도 100여 명의 바르게 회원들과 함께 봉사했다.

소원지 모습.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소원지 모습.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김병우 회장은 “올해도 종전과 같이 2천 명 분의 떡국을 준비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올해는 아무래도 해맞이 등산객이 줄어든 것 같다”며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등산객을 맞이한 바르게 회원께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도 완전 극복이 되고, 경제도 되살아나 우리 모두가 행복한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해에는 서로서로 칭찬하는 한해가 됩시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새해에는 서로서로 칭찬하는 한해가 됩시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한편, 바르게살기 우산동위원회 한 회원은 “박균택 변호사가 새벽 5시 30분부터 혼자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 “다른 분들에게 티도 안 내며 계속 혼자 묵묵히 봉사하시더라”는 말을 기자에게 전하기도 했다.

우산동바르게살기위원회 한소희 위원(맨 왼쪽)이 여러 개의 대형 솥에 떡국을 끓이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광산구 바르게' 위원들이 여러 개의 대형 솥에 떡국을 끓이고 있다. (사진 제공 : '광산구 바르게')

이 말을 전해들은 박균택 변호사는 “아뇨. 저는 한 게 별로 없습니다.”라면서 “광산구(바르게)가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마을도 마찬가지이지만 시민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시는 바르게살기가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광산구 바르게' 떡국 나눔 행사장을 찾은 박균택 변호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행사가 끝난 후 부인 이병희 여사, 또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다. 바로 옆은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장, (사진 제공 : 애독자)
올해 처음으로 '광산구 바르게' 떡국 나눔 행사장을 찾은 박균택 변호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행사가 끝난 후 부인 이병희 여사, 또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다. 바로 옆은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장, (사진 제공 : 애독자)

 

저작권자 © 광주일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