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경기 화성을)은 최근 역사 왜곡 등의 문제가 불거진 조선구마사 사태가 가진 콘텐츠 역사 왜곡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역사왜곡 콘텐츠의 무차별적 전파 송신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의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3월 22일 첫 방송 후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문제로 인하여 광고사의 제작 지원 철회와 함께 SBS에 대한 지상파 취소 청원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SBS 역시 결국 방송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욱 위원장은 “사극 제작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보다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소재의 도입을 우선하다 보니 이번 조선구마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본다”며, “중국이 동북공정부터 최근 김치·한복에 대한 원조 논쟁을 통하여 우리 역사와 민족 자긍심을 위협하는 상황인데 우리나라의 방송사가 제작한 드라마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이는 것은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욱 위원장은 “이번 조선구마사 사태를 일회적인 사건으로 볼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위가 지상파와 종편 콘텐츠에 대한 역사 왜곡 여부 심의를 강화하고, 이 결과를 방통위의 재허가 및 재승인시 엄중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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