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더불어민주당(당대표 정청래)은 18일 오전 10시 10분, 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강 작가의 도서를 바라보고 있다.

지역 미래산업과 복지, 인프라 확대 등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 이번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영환 정무실장, 권향엽 대변인,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박균택 국회의원, 조인철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정진욱 국회의원, 안도걸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고광완 시 행정부시장, 김영문 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간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매년 지역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정례 행사다.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정청래 대표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시는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에너지(RE100) 등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광주 신산업선 국가계획 반영,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양동복개상가 생태하천 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와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시는 AI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며, 320여 개 AI기업이 모여 세계적 AI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고, 도시철도·SOC·문화예술·환경·복지사업 등 전 영역에 3조 6천616억 원 국비가 반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를 달성한 점을 강조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광주 선정 지원 ▲영농형 태양광 활용 기업 1호 RE100 달성 지원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타면제 및 용역비 지원 ▲광주 신산업선 국가계획 반영 ▲3대 국립 문화시설 유치 ▲양동 복개상가 생태하천 복원 ▲(가칭) 지역과 함께 여는 대한민국 돌봄시대 선언 광주 개최 ▲5·18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 개헌 등 8가지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이 요청했다.

또 ▲GIST 부설 AI 영재고 광주 설립 9억 7천만 원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12억 원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17억 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 24억 원 ▲군부대(무등산 이동식방공포대)이전 4억 5천만 원 등 10가지 사업에 113억 2천만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김영환 정무실장 등 핵심 지도부,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원팀 협력’으로 현안해결에 속도를 내자!"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AI 모빌리티와 전남 에너지가 결합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광주는 지난 5년간 4천300억 예산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했고, 두 번째 단계로 6천억 연계사업도 확정됐다.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위한 국비 지원과 확대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당 대표는 "광주가 없었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설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더불어 빛고을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삼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어 "광주 예술·문화 인프라 확충과 5·18 정신 계승에 민주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면서 내년도 광주시 예산 3조 6천616억 원 확정(전년 대비 10% 증액)을 성과로 강조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단순한 협의 차원을 넘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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