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원내부대표)이 한국에너지공대법을 3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용빈 국회의원(국회 과방위‧광주 광산구갑)은 11일 원내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두고 지역특혜라고 주장하며 지역사업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국가적으로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라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야당의 반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며 “국가 에너지산업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 일에 야당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면서 “에너지공대 특별법의 핵심은 공공기관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개교 절차에 대한 규제를 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립학교 법인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캠퍼스 건축물 준공과 학생모집 등에 대한 특례 규정, 대학 명칭을 한국에너지공대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빈 의원은 “3월 국회에서도 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학생모집과 핵심시설 확보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면서 “자칫 신입생 없는 개교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야당은 더는 반대만 하지 말고 3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소위에서 에너지공대 특별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