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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이준석 대표와 합의, 진영논리로 재단하면 안 돼”
송영길 대표 “이준석 대표와 합의, 진영논리로 재단하면 안 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7.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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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웃은’ 적 없어”…“원희룡 관심법 ‘이준석 대표가 당했다’ 생각하는 모양”

“원 지사, 20일 전에 칭찬, 지금은 비난…누군들 당 대표해 리더십 발휘하겠는가?” 반문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도 두텁게 지원하되 전 국민 재난지원은 모두에게 지급하자는 것”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의 합의를 진영논리로 재단하면 안 된다.”라며 원희룡 제주지사와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송영길 대표. (자료 사진)

송영길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이준석 대표와 합의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번복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저는 국민의힘을 ‘비웃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우리 두 사람의 합의를 두고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세상에, ‘관심법’도 이런 관심법이 없다.”라면서 “원 지사는 이준석 대표가 일방적으로 ‘당했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비웃는다’고 말하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16대 국회에 저와 같이 초선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해서 20년 넘게 정치를 해왔다.”라고 원 지사와의 인연을 상기한 뒤, “이런 태도, 매사에 경쟁상대를 ‘적(敵)’으로 취급하는 이런 시각이 참 불편하다.”라면서 “영락없는 진영논리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불과 20여 일 전에 원 지사는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달라지고 있는 국민의힘을 느꼈다’라고 칭송했다.”라며 “그리고는 지금 ‘철학이 없다’고 비난한다.”라고 꼬집고 “중진 정치인이 며칠 사이에 극단적인 평가를 한다”면서 “이래서야 누군들 당을 대표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이번 합의를 여야 협치의 시작을 알리는 결단이라며 칭찬하고 있다.”면서 “이런 칭찬, 언제 받아보았던가요?”라고 반문하고, “그래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는 이준석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고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이 대표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송영길 대표는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도 두텁게 지원하되 전 국민 재난지원은 모두에게 지급하자는 게 왜 비웃어야 할 합의인지 모르겠다.”라며 전국민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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