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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사람 목숨 걸린 문제 '정치 공세' 이용, ‘천벌’ 받아 마땅한 짓”
전우용 “사람 목숨 걸린 문제 '정치 공세' 이용, ‘천벌’ 받아 마땅한 짓”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05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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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사망’처럼 보도하는 기자들, 백신 맞으면 좀비 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

조선정부 1885년부터 모든 백성 우두 접종하려고 했지만 무당들이 방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일부 기자와 목사에게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를 ‘클릭 장사’나 '정치 공세'에 이용하는 거야말로, ‘천벌’ 받아 마땅한 짓”이라고 일갈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

전우용 박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말 천연두(두창)가 창궐했을 때 “당시 무당들은 ‘백신’을 맞으면 사람이 소처럼 된다는 둥, 마마님을 진노케 해서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둥 온갖 헛소문을 퍼뜨렸다.”면서 “조선정부는 1885년부터 모든 백성에게 우두를 접종하려고 했지만, 이걸 방해한 것도 무당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당들이 퍼뜨리는 헛소문을 믿은 아이 엄마들은, 마을에 우두 접종원이 나타나면 아이를 업고 산으로 달아나곤 했다.”고 전하고 “물론 우두 접종을 기피했다가 두창에 걸려 죽은 아이와 그 부모들에게 무당들이 ‘도의적 책임’을 진 적은 없다.”면서 작금의 일부 기자와 목사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빗대어 비판했다.

전우용 박사는 “옛날 무당이 하던 짓을 지금은 일부 ‘언론사 종업원’과 일부 ‘종교인’이 한다.”면서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인 것처럼 보도하는 기자들, 백신 맞으면 좀비 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인지 아닌지는, 인과관계가 입증된 뒤에 보도해도 늦지 않다.”며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를 ‘클릭 장사’나 '정치 공세'에 이용하는 거야말로, ‘천벌’ 받아 마땅한 짓”이라고 일갈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 페이스북 캡처.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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