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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고흥군,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선정…국비 192.3억 원 확보”
김승남 “고흥군,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선정…국비 192.3억 원 확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3.08.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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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양읍에 물리치료실 등 사회복지시설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150호 건립 확정

김승남 “향후 고흥 고령자복지주택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이 되도록 힘쓸 것 ”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30일 “전남 고흥군이 ‘2023년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9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주거와 의료, 돌봄, 여가 등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특화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72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2019년 영암군, 2021년 완도군 등 2개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체 인구 6만 1,542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3.6%(2만 6,845명)로 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은 전남 고흥군도 고령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고흥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2만 6,845명 가운데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3,198명, 국가유공자가 450명, 차상위계층이 1,687명, 노인주거 급여 대상자 중 무주택자가 828명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 계층이 6,163명에 달하지만, 임대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고흥 남계 국민임대주택 대기자 수가 30명에 달하는 등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남 의원은 고흥군 공영민 군수 등과 협의하여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에 물리치료실과 공동식당, 이·미용실, 카페, 옥상정원 등 연면적 1,8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150호를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고흥군에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김승남 의원은 “고흥군에 고령자복지주택이 건립되면,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들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고흥군의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고령자복지주택이 고흥군 치매안심센터, 실버복지타운 등 기존 시설은 물론, 다른 중앙부처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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