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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떨고 있나?」…전현희 권익위원장 “이제부터 반격의 서막!”
「감사원 떨고 있나?」…전현희 권익위원장 “이제부터 반격의 서막!”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2.09.3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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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걸친 감사원 특감 종료”…“표적으로 삼았던 위원장 조사는 없었다!”

박균택 “감사원과 대통령실, 협박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공범 고발” 주장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이제부터 반격의 서막!」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감사원 특감 종료”를 전하며 “이제부터 반격의 서막”이라며 감사원에 대한 대반격을 예고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두 달간 걸친 감사원 특감 종료!”를 전하며 “국민권익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내기 위해 온 권익위 가족들이 국민과 함께한 상징적이고도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표적으로 삼았던 위원장의 조사는 없었다!”면서 “그동안 애꿎게 고생하셨던 권익위 직원분들께는 정말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위무하고, “하여간 감사원 조사관들도 수고하셨다”면서 짤막하게 “이제부터 반격의 서막!”이라고 감사원에 대한 반격을 예고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이미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감사원 감사에 대한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위법 증거와 다양한 불법 사유에 대해 추가 공수처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한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또, “만약 형사소추할만한 위법 사유와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감사 결과 위법 사유와 증거를 조작하거나 불법적 망신주기식으로 공표한다면 모두 하나하나 증거에 의해 공개적으로 탄핵할 것이고 모든 조작 관련자들은 무고죄 명예훼손죄 직권남용 등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 22일 “감사원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법과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감사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협박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공범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부위원장은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사표를 내지 않으면 직원과 기관에 불이익을 주고 기어이 무언가 찾아내어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겁을 주는 것은 형법상 협박죄에 해당한다”며 “특정인을 내쫓기 위해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을 무시한 채 표적 감사에 착수하고 감사 권한이 없는 행정심판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것은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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