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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권 참 잘했어요!”
강기정 “박범계 장관 수사지휘권 참 잘했어요!”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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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들통 난 정치검찰, 반성해도 부족한 판에 옷 벗는 순간까지 개혁 탓”

“양의 탈을 쓴 검찰”…“반성 1미리라도 해다오.”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 개혁이 '개혁의 탈을 쓴 길들이기'”라는 A검사를 향해 “'양의 탈을 쓴 정치검찰'로 비친다.”고 일갈했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의 탈을 쓴 검찰]이라는 제목으로 “A검사가 검찰 개혁이 '개혁의 탈을 쓴 길들이기'라며, 마치 강기정 수사를 누군가가 못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글을 던지고 나간다.”면서 “그렇게 쓰고 나가야 전관 특혜를 제대로 받아 돈길이 훤히 열리는지 알 수 없지만, 국민들 눈에는 '양의 탈을 쓴 정치검찰'로 비쳐진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누가 수사를 방해했나.”라고 반문하며 “라임 사건이라는 본래적 수사를 내팽개치고 김봉현 진술로 조작하고 권력 게이트로 변질시키려다 들통 난 정치검찰이 반성을 해도 부족할 판에 옷을 벗는 순간까지 개혁을 탓하니 참으로 갈 길이 멀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학의 사건이며, 한명숙 사건이며… 수 없는 잘못에 반성부터 1미리라도 해다오. 정치검찰아!”라면서 “오늘 박범계 총장(장관의 오기인 듯)의 수사지휘권, 참 잘했어요!”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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