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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 …기자단 해체 효과
정세균 총리,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 …기자단 해체 효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21.03.05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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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사? 윤석열 총장 사퇴? … 총리가 직접 답하다!

각본 없는 질문에 당황? … NO! 정 총리의 거침없는 답변!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정부 부처에 출입하는 기자단 운영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기자단 해체’를 시사했던 정세균 총리가 해체가 아니라 개방형 브리핑으로 운영방식을 바꿔 기자단 해체 효과를 내며 대호평을 받고 있다.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을 진행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을 진행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은 여타 부처의 브리핑과 달리 출입 부처나 기자단 가입 여부 관계없이 모든 기자가 참여 가능하고, KTV유튜브와 국무총리실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생중계를 하며, 국민도 SNS를 통해 질문에 참여할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소통 브리핑으로, 총리에게 직접 듣는 ‘총리 브리핑’이다.

KTV국민방송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4일 두 번째 「개방형 라이브 ‘총리 브리핑’」을 진행하며 각본 없는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LH 수사, 윤석열 총장 사퇴’등에 대한 거침없는 답변을 했다.

정 총리는 브리핑 말미에 “제가 난처해하는 질문도 그냥 그대로 중계를 하는 바람에 답변을 못한 질문도 하나 있다”면서 “그런 짜인 그런 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제가 답변하고 말씀드리고자 하는 취지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각본 없이 진행되는 브리핑에 기자들이 서로 발언권을 얻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각본 없이 진행되는 브리핑에 기자들이 서로 발언권을 얻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브리핑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두 번째 총리브리핑을 마쳤다.”며 “끝나고 나면 등에 땀이 흐른다.”면서, “오늘도 예기치 못한 때로는 날 선 질문이 쏟아진다.”며 “모두가 신중한 국사라 한 마디 떼기가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장 기자 질문은 어찌 됐든 말씀드리는데, 정작 어려운 질문은 SNS를 통한 비대면 질문”이라면서 “적은 내부에 있다고 눈치 없는 공보실장 선택으로 올라온 질문을 받으면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라고 유쾌한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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