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김종식 목포시장, “온 몸 던져 삼학도를 전 국민이 꼭 찾고 싶은 항구도시로 만들겠다!”

-삼학도, 사계절 꽃피는 테마공간· 문화. 유희가 어우러지는 가족 유원지로 만들겠다.

2020-08-10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김종식 전남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전국 관광산업 모두 어렵다. 관광 업체의 어려움은 국가적 재난이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타계하도록 할 것이다.”며 “시는 재정을 투입해 삼학도에 항구포차를 개장했다. 관광유람선도 띄웠다. 삼학도를 목포 대표적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테마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와 유희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유원지로 조성할 것이다. 컨벤션이나 호텔 등 체류형 관광을 위해 대형 숙박시설 확충에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전남 목포 삼학도에 아름다운 항구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목포 항구포차’가 재개장했다.

과거를 추억하고 항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차거리가 필요하다는 시민 요구에서 시작된 ‘목포 항구포차’는 장소·점포형태 선정 및 운영·관리 방안 등 모든 면에서 민·관이 의견을 모으고 힘을 합쳐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시와 포차 운영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포차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음식 메뉴 보완과 시설 일부 보강 등으로 운영 재개를 준비해 왔다.

포차 운영자들은 친절교육, 위생교육, 메뉴 개발 등 포차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맛의 도시 목포에 걸맞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과 친절·청결 서비스 제공으로 항구포차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물 포차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포차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지역을 대표하는 낙지, 민어, 홍어 삼합은 물론 미나리 삼겹살 구이, 닭발 해물삼합, 낙지라면 등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직장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60여 가지에 이른다.

목포 항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업시간은 연중 휴무없이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앞서 목포시는 삼학도 항구포차와 관광유람선,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하나의 버스로 연결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형 버스 3개 노선을 신설했다.

△ 22번 : 삼학도 ~ 만호동 ~ 목포역 ~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운행시간 07:30 ~ 23:00, 배차시간 약 1시간 간격 운행, 오후 4시부터 약 30분 간격 운행  )

△ 33번 : 삼학도 ~ 목포역 ~ 대반동 ~ 목포대교 ~ 고하도 (운행시간 05:30 ~ 21:20, 배차시간 배차시간 약 2시간, 1대 운행)

△ 11번 : 석현동 ~ 버스터미널 ~ 용해 행복주택 ~ 대양산단 ~ 휴 추모관 (운행시간 06:00 ~ 22:30, 배차시간 약 2시간, 1대 운행)

특히 삼학도를 기·종점으로 하는 22번 버스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삼학도 항구포차 및 관광유람선,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역을 잇는 노선으로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낭만버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같으며, 자세한 노선도는 목포시청 홈페이지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게시돼 있으며, 시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는 경제 주력업종으로 관광과 수산,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이끌겠다.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낭만 항구 목포 브랜드를 확정하고 맛, 멋, 볼거리, 체류 등 목포에 새로운 관광 정책을 만들겠다.”며 “관광객과 시민 안전 및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포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 이용객들이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항구 포차를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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