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정취... 서창들녘 억새 축제에서 만끽
8~29일 극락교~서창교 일대서
영산강 길(극락교~서창교 3.5km)을 따라 피어난 억새와 코스모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서구(청장 임우진)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억새축제 개막식에는 임우진 서구청장, 윤장현 광주시장을 대신해 염방열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장성수 광주시대변인, 송기석 국회의원, 양향자 민주당최고위원, 주경님 시의원, 오광교 서구의회의장, 오광록 부의장, 이동춘 서구의원, 정순애 서구의원, 윤정민 서구의원, 장재성 서구의원, 송대관 인기가수, 김명권 서구보건소장, 봉필호 서구청총무과장, 이혜경 화정4동장, 윤화현 농성1동장, 김선례 사무장, 허후심 계장, 정계순 계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 아름다운 억새가 함께 하는 서창들녘은 서구8경중의 하나로 이곳의 일몰은 일찍부터 사진작가들의 작품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고. 억새풀이 어우러진 가을에 이곳을 거닐게 된다면 삶의 지친 피로가 싹 가시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곳 축제는 소중한 우리지역의 자원을 서구민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우진 서구청장의 개회 선언에 이은 억새풀 씨를 담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와 서구지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공연과 최정미 씨의 째즈보컬공연, tutti앙상블의 세미클래식 공연, 친친클래스의 팝페라 공연, 인기가수 송대관의 축하공연은 주말을 맞아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3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서구의 1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해 ▲억새밭 오솔길 걷기 ▲두바퀴로 떠나는 억새여행 ▲병아리 예술제 ▲억새 스몰웨딩 ▲억새 낙조사진 촬영대회 ▲억새, 코스모스 포토존 ▲전국 버스킹 대회 ▲억새 피크닉 등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억새밭의 아름다운 장관을 담기 위한 '억새 서창낙조' 사진 공모전도 마련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제품 만들기, 가을 바람따라 연날리기, 억새공예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이벤트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결하는 셔틀 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셔틀버스 노선은 송정역에서 출발해 행사장인 극락교, 터미널, 비엔날레를 경유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정취... 서창들녘 억새 축제에서 만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