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전남 장흥군수 “현대푸드 ‘버터구이 오징어’ 중국 첫 수출길 올라”
- ㈜현대푸드, 오징어 등 수산가공식품 중국 수출 선적식 개최 - 160만불(약 23억원) 초도물량 중국 상하이 월마트에 공급
2025-11-21 박부길 기자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20일 ㈜현대푸드 사업장에서 버터구이 오징어 등 첫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현대푸드(대표 강종채)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서 진미류 등을 가공·생산는 기업으로, 380억원이 넘는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현대푸드의 월마트 중국 수출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보다는 국내 내수용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2024년부터 2년동안 중국시장 수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해외 식품 규격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푸드는 버터구이 오징어 160만불(약 23억원) 초도물량을 중국 상하이 월마트에 공급하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월 300만불 이상(약 43억원 규모)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품목도 기존 버터구이 오징어 1개에서 진미채튀김, 기존 진미류 등 3개 이상으로 수출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채 ㈜현대푸드 대표는 “월마트(Walmart) 중국 법인과의 협력은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중국 내 해산물 스낵 시장 수요 증가로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