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정철원 전남 담양군수·순창농축협·담양 농축협, 상생협력위해 손 맞잡아!
[광주일등뉴스=박부길 기자] 전북 순창군(군수 최영일)과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 농·축협이 19일 오후 2시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협력을 담은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지역 상생과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이창완 전북지역 경영부본부장, 김은경 NH농협 전남지역 경영부본부장, 신종철 순창군지부장, 이광재 담양군지부장과 양 지역 농·축협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농협 군지부와 농축협은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 각종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지리적으로 맞닿은 인접 지역으로, 2003년부터 ‘구곡순담(구례·곡성·순창·담양) 장수벨트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담양군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4년 4월에는 담양호 저수량 확대를 위해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 차수벽 철거 및 용수 공급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의 역사를 이어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과 담양은 지리적인 이웃을 넘어 오랜세월 문화와 삶을 함께 이어온 역사적 생활공동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순창군과 담양군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또한, 양 지역이 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경마공원 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 여기계신 조합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과 순창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이웃이자 농촌공동체이며 정책적 동반자”라며, “이번 상생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양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에도 농축협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9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순창군과 담양군 자치단체간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잇따라 열리는 협약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으며, 양 지역 농축협은 앞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