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부산 2시간으로 단축돼야!”…“광주 바꿀 시간 그만큼 빨라져”

경전선, 광주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열차는 하루 한 번…무궁화호 타고 6시간 넘게 걸려 부전역 도착해 김영춘 후보 응원 김영춘 선대위 찾아 “부산-광주 남해안 고속철도 추진”…「부산-광주 2시간 시대를 위한 영호남 상생 특별선언식」 참석

2021-04-02     기범석 기자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부산-광주 2시간 시대를 위한 영호남 상생 특별선언식」을 위해 부산을 다녀온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강기정tv를 통해, “광주-부산 오가는 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돼야 한다.”면서 “광주를 바꿀 시간이 그만큼 빨라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영호남생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김두관 공동위원장,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과 “부산-광주 남해안 고속철도 추진”을 약속하는 「부산-광주 2시간 시대를 위한 영호남 상생 특별선언식」에 참석했다.

"영호남 상생 선언은 김영춘 시장을 만드는 일을 넘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는 강기정 공동위원장 발언 모습. (강기정tv 캡처)

강 전 수석은 지난 3월 21일에 있었던 선언식에서 먼저 “김영춘 부산시장을 만드는 데 우리가 힘을 보태자”며 “김영춘 시장 후보와 함께하기 위해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을 6시간 동안 타고왔다”면서 “6시간대가 2시간대로 단축된다면 영호남은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남 상생 선언은 김영춘 시장을 만드는 일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고, 그 중심에 김영춘 후보가 확실히 설 것이다 확신을 갖고 찍어주자”면서 “고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부터)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김두관 공동위원장,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강기정 공동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이 상생 특별선언식을 마치고 부전역-광주송정역 티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정tv 캡처)

강기정 전 수석은 이후 김영춘 후보, 김두관 공동위원장,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과 함께 부전역에서 상생특별선언식 세리머니를 가진 후 호남향우회 회원들과 차담을 하고 “김영춘 후보의 승리를 광주가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전 수석은 강기정tv에서 “경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기차는 하루 한 번,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순천에서 갈아타서 부산 부전역까지 걸린 시간은 6시간 24분, 저는 이 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부산 부전역을 향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를 몸을 실은 강기정 영호남 상생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기정tv 캡처)

Daum 백과에 따르면, 경전선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한국의 간선 철도 노선으로 운행 길이는 289.5㎞이며, 삼랑진역에서 시작되어 광주송정역까지 이어진다. 삼랑진에서는 경부선과 광주송정에서는 호남선과 접속되며, 구간 내 부산신항선·덕산선·진해선·마산항제1부두선·광양제철선·전경삼각선 등의 지선과 연결된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다는 뜻에서 경전선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개통 이후 개량이 뒤늦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고속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수요가 적다. 경상남도 밀양시·김해시·창원시·함안군·진주시·사천시·하동군, 전라남도 광양시·순천시·보성군·화순군·나주시, 광주광역시를 경유한다. 경부선·전라선·호남선·광주선을 비롯한 남부 지방의 지선들과 연결되며, 광주시에서는 광주 도시철도 1호선과도 접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