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돌이’ 정세균 총리 “학비 걱정 없이 학교 다닌다”…“3월부터 고교 무상교육”
2004년 참여정부 중학교 무상교육 시행 이후, 17년 만에 고교 무상교육 완성 “문재인 정부의 포용 국가 실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2021-03-02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고교 시절 별명이 ‘빵돌이’였던 정세균 총리가 “3월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2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서 “3월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행된다.”고 밝히고 “문재인 정부의 포용 국가 실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2004년 참여정부의 중학교 무상교육 시행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완성되었다.”면서 ‘고교 시절 학교 매점에서 일하며 학교를 다녔던 것’을 회상하며 “지금도 학비가 모자라 전전긍긍하는 가정과 아이들이 많다.”면서 “이번 고교 무상교육으로 연간 160만 원의 학비가 경감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 중요한 의미는 공평한 교육 기회 보장에 있다.”면서 “가정환경, 지역,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헌법이 규정한 교육 기본권을 실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누구나 학비 걱정, 급식 걱정 없이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정세균 총리는 마지막으로 “특히 코로나19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고교 무상교육 시행이 서민 학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포용 국가 실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