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화났다!”…월요일 김봉현 고소

라임 사건 김봉현 진술 완전한 사기‧날조…“모든 법적 대응 강력하게 취하겠다” “허구의 내용 첨가해 보도하거나 퍼트린 모든 언론에도 책임 물을 것”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흠집 내기, 묵과할 수 없다”

2020-10-10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법저발에 대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단히 화가 났다.

강기정 전 수석은 9일 SNS를 통해, 김봉현 회장이 자신에게 제삼자를 통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한 데 대해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면서 “금품수수와 관련하여 한 치의 사실도 없으며 이에 저는 민‧형사를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히 취하겠다.”고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또 “재판에서 진위도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의 주장에 허구의 내용을 첨가해 보도하거나 퍼트린 모든 언론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인위적인 허위보도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jtbc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월에도 검찰에서 강기정 전 수석에게 5천만 원을 줬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강 전 수석에게 5,000만 원이 건네졌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확인할 것은 모두 확인했다’며 강 전 수석에게 돈이 간 다른 정황은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JTBC에 설명했다.

또 강기정 전 수석은 또 “김 전 회장의 법정 증언이 ‘터무니없는 사기’라며 고소하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흠집 내기로 볼 수 있다”며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기정 전 수석은 17‧18‧19대 국회의원 시절이나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에도 광주에만 노모를 모시고 사는 집이 있고, 서울에는 집이 없이 혼자 자취(?)를 할 정도로 재테크나 영리와 거리가 먼 정치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