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한라산 지킴이,한라산 사랑 클린쌕

성판악코스에서 무료 대여, 수학여행단 등에 호응

2010-06-08     백형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서는 자율적인 쓰레기 수거체제 일대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한라산 사랑 클린쌕,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효과 거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은 봄철(3월~6월)과 가을철(8월~10월)에 육지부 중·고생 수학여행단이 선호하는 코스로,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에서는 올해 4월부터 ‘한라산 사랑 클린쌕’을 무료로 대여해 주면서 각급 학교 및 여행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라산 사랑 클린쌕’ 은 4월부터 현재까지 44개교에서 5,338개의 대여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한라산 사랑 클린쌕󰡑무료 대여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각급 학교 및 여행사의 사전 예약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라산 사랑 클린쌕’ 무료 대여 사업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이 정착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종전에 수학여행단 학생들은 도시락 등의 쓰레기를 1회용 비닐에 담아 탐방로나 고지대 화장실에 버리곤 했는데, 클린쌕 대여 후에는 도시락 쓰레기 투기행위가 사라지고 있어 또 하나의 한라산 지킴이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성판악 탐방로 시험 실시 후 점차적으로 ‘한라산 사랑 클린쌕’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