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광산구청장 후보예정자, 인지도 대비 지지도 1위
후보선택 기준 ‘지역발전 비전, 도덕성’이 주요 변수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중앙통신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봉근 전광주시교육위원회의장이 인지도 대비 지지도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전의장은 인지도대비 지지도에서 25.0%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여 지역유권자들이 윤전의장의 도덕성과 청렴성, 개혁성향의 이미지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전의장에 이어 유재신 광주시의원(24.2%), 강박원광주시의회의장(24.1%), 민형배 전노무현대통령비서관(23.7%), 김종오 김대중평화센터위원(2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후보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지역의 비전제시와 정책공약’(39.1%), ‘인격과 성품, 도덕성’(29.5%), ‘행정경험과 경력’(16.4%)의 순으로 응답, 이번 구청장 선거는 후보 개인의 도덕성, 참신성, 개혁성, 전문성이 후보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에 대한 인지도면에서는 ▲유재신 29.0% ▲이정일(전서구청장) 25.6% ▲민형배 21.3% ▲이정남(광주시의원) 21.1% ▲강박원 20.9%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후보들의 인지도 순위는 유권자들이 후보지지의 기준으로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인격, 도덕성 등 후보개개인의 능력과 투명성, 공정성을 꼽고 있어 유권자들의 검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공식 선거전 이후에는 후보들의 인지도 순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통신뉴스사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공공데이터센터(KPDC)에 의뢰해 전화면접조사를 1월27일~28일 이틀간 만19세 이상 광주시광산구 거주자 성인 남‧녀 유권자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16%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