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여권발급창구 내년부터 매주 월요일 연장근무

2009-12-11     박부길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여권발급창구를 내년 1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0년부터 신여권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지문 채취 및 대조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직장, 육아, 공부 등으로 일과시간에 창구를 방문할 수 없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문 채취 및 대조가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해 여권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여권 현장접수제’와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에서 야간 및 휴일에도 여권신청 접수를 받던 서비스는 중단된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여권발급창구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제도를 2010년 1월1일부터 시작한다.

현재 여권발급 수수료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납부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구는 연장 근무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편익이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효라 광산구청 민원여권계장은 “2010년부터 달라지는 여권업무 행정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