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효령노인복지타운 작은도서관 개관식

회원의 1천만원 기부 등 노년의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물로 탄생

2017-04-19     박부길 기자

광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 작은도서관이 19일 오전 10시 효령노인복지타운 2층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현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양안숙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 윤명재 사업기획팀장,  심명섭 명예도서관장, 노금선 후원자, 김정대 후원자, 홍성권 자치회장, 곽대식 자치회부회장, 이희숙 운영위원총무, 김순녀 그림작가, 현판. 책상 제작 후원자와 봉사자와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양안숙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은 “그동안 독서 전용 공간이 없어 불편하셨을 어르신들께 새로운 문화 조성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회원민들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하시며 마음으로 읽고 듣고 사색하면서 지덕체를 갖춘 노년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마음의 양식을 위하여 큰 힘을 보태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총 사업비 3천만원, 55.89㎡규모로 문은 연 효령노인복지타운 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지정기탁 지원사업 지원금 400만원과 자체 예산 300만원이 투입됐다.

기증도서 1천여 권을 포함해 총 1천5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시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큰 글씨 도서, 오디오·비디오북 등을 구비해 다양한 독서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효령타운 작은도서관은 이용 회원의 1천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 도서관 사서 자격을 보유하고 문헌정보 전문가의 재능 기부, 직원과 회원들의 도서 기증 등 많은 이들의 관심과 공헌 활동으로 완성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효령타운은 3만여평의 녹지공간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영농체험장, 파크골프, 테니스장 등의 시설과 타운뒤쪽 편백나무 숲으로 구성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으며, 100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으로 공공분야에 건강더하기, 5.18알리미, 전래놀이체험, 청춘예술단, 민간분야에 행복가들 일터, 풀내음, 흙내음, 주전부리사업에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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