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 열려

무등시장, 효사랑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 기념 행사

2009-11-28     광주일등뉴스

27일 남구(청장 황일봉) 무등시장내 광장에서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가 열렸다.

효사랑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 5억돌파를 기념해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 강기정 국회의원, 조영표 남구의회의장 및 시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식전행사로 연심이와 놀이마당의 길놀이와 김선정 대중가수의 가요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절기가 도래하면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적극적으로 애용하고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일봉 남구청장은 “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ㆍ교육 비용 지원 , 대학생과 인턴을 대상으로 한 ‘창업 및 취업지도 아카데미 교육’, 재래시장 상인 교육 실시,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목요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상품권을 많이 애용해 주어 서로에게 많은 힘과 격려가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에 이어 참석한 내빈들과 시장상인들은 시루떡 커팅식을 갖고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를 축하했다.

이날 현주 대중가수는 구성진 노래와 멋드러진 무대메너로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진효범 마술사의 신기한 매직쇼는 한순간이라도 놓칠세라 청중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주월2동의 풍물패는 주민난타를 선보였으며, 조현수 대중가수의 노랫가락은 깊어가는 겨울밤을 훈훈하게 했으며, 각설이 영심이의 난장마당에서는 황일봉 남구청장을 업은 각설이의 재미난 입담으로 주민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 남구, 도심속의 작은 예술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