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 ‘총력’

올해 186억여 원 투입 재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2017-03-08     공성남 기자

[광주일등뉴스]고창군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줄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186억여만 원을 투입해 공음면 구수지구, 건동지구, 해리면 금평지구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와 고창읍 교촌지구, 고창읍성지구, 심원면 만돌지구 등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흥덕면 복룡천, 무장면 정거천, 성내면 속골천 등에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전했다.

고창군은 민선 6기 들어 매년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 등으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자연재해위험지구사업은 구수지구를 비롯해 3개 지구에 지난 2015년부터 총 378억 원이 투입돼 구암천 하천정비 1.0㎞, 건동천 1.9㎞, 해리천 배수펌프장 등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38억(구수 38억, 건동 40억, 금평 60억)을 투입한다.

특히 구수지구는 올 연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경사지 정비사업(교촌·읍성·만돌지구)은 붕괴와 낙석위험 급경사지에 대해 총 69억을 투입해 올해 착공할 계획이며 올해 8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하천 정비사업(정거천·복룡천·속골천)은 올해 40억 원을 비롯해 오는 2019년까지 99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질개선 등 재해예방사업이 추진한다.

박우정 군수는 “수십여 년 동안 매년 반복되던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고, 고창군은 무엇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각종 재난재해예방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며 “사업기간 내에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위험요소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