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연봉 3억 원 전액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광주전남 29개교에 2억 원 상당 야구 용품

2016-07-02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이 연봉 3억 원을 전액 기부했다.

임창용은 29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어 임창용은 오는 7월 12일 광주와 전남 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2억 원 상당의 야구 용품(공, 배트, 보호장비 등)을 광주와 전남 야구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임창용의 기부는 올 초 KIA에 입단하며 연봉 전액(3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임창용은 “저의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