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박인화 회장과 여협 문진수 회장 ‘성심의 집’ 찾아 봉사

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꽃할배 식생활교실 회원들, 사랑의 선교 수녀회 운영 ‘성심의 집 찾아 빨래와 삼계탕 대접

2015-08-26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꽃할배 건강한 식생활교실’을 연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이 교실에서 수강한 꽃할배 조리사들이 함께 어려운 시설을 찾았다.

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문진수 회장과 ‘꽃할배 건강한 식생활 교실’ 박인화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8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사랑의 선교 수녀회 ‘성심의 집’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하고 꽃할배 조리사들이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들의 인연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광주시의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 29일부터 매주 2회씩 14주간 실시한 ‘꽃할배 건강한 식생활교실’에서 맺어져 양성평등을 구현하며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5일에도 담양 예수마음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펼친 바 있다.

여협 문진수 회장은 이날 할머니들이 쓰고 난 기저귀들을 대한어머니회 광산구지회 조기욱 이사 등과 함께 손빨래를 하고 직접 빨랫줄에 널어 햇볕에 말리며 일광소독까지 하였고, 박인화 회장은 딸 박현선 양, 박청광·박성표 회원 등과 함께 청소와 조리를 직접하며 외로운 할머니들에게 마음을 함께 드렸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일생을 가난한 이들 안에서 살다간 마더 데레사 수녀가 창설한 수녀회로서 현재 세계 137개국 766개 공동체에서 5000여명의 국제수녀들이 가난한 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81년 5월 마더 데레사 수녀의 방한이후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그해 8월 세 명의 인도 수녀들이 입국하면서 시작됐다. 성심의 집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됨 속에 계시는 이웃을 위해 2001년 7월에 최창무 대주교의 도움으로 설립된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양로원이다.

 

[성심의 집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