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음악봉사단 운남주공2단지 한마음 작은음악회
2단지아파트, 부대행사로 먹거리 무료 제공과 파스텔 일러스트 체험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한마음으로 즐긴 화합의 대동한마당 펼져

2015-08-23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어울림음악봉사단(대표 박은숙·단장 고혜성)이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후원을 받아 운남주공2단지(입주자대표회장 기범석)에서 광산구민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23일(일) 오후 5시부터 운남주공2단지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날 한마음 작은음악회에는 운남주공1·2단지 주민과 인근 3단지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레퍼토리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2단지 아파트와 부녀회가 제공한 조촐한 음식을 드시면서 즐거운 일요일 오후 한때를 즐겼다. 어린이들 또한 부대행사로 2단지 우하하도서관이 마련한 파스텔 일러스트(강사 조혜경, 유은희)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일요일 오후를 보냈다.

통기타 가수 한귀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김종수 타악단의 ‘드럼과 북의 하모니’로 막을 연 뒤, 양소연 국악단의 부채춤과 양반춤, 아리랑무용단의 소구북춤과 북장구춤에 이어 민요가수 문정애의 구성진 노래와 트로트 가수 신숙현, 김도하의 열창에 팝가수 최재정의 흥겨운 무대와 사회자 한귀석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 등으로 주민들을 흥겨운 한마음 대동한마당으로 이끌었다.

어울림음악봉사단은 ‘음악 봉사를 통하여 소외계층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금년 1월 광주광역시에 등록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북구에 적을 두고 음악봉사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광산구에서도 소외된 곳은 어디든 달려가 음악봉사를 펼친 예술봉사단체이다.

운남주공2단지아파트는 부녀회원들이 미리 장만한 오징어전과 떡볶이, 막걸리와 음료를 출출한 시간임을 고려하여 공연시작 전부터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해 포근한 마음으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작은음악회에는 운남주공2단지아파트 기범석 입주자대표회장, 오백열 관리소장, 장춘규 선거관리위원장, 최옥련 도서관장, 송용주 노인회장, 양진희 부녀회장, 1단지 아파트 임숙자 관리소장과 정봉주 노인회장이 참석하여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자리를 가졌고, 운남동에서는 박미순 부녀회장연합회장과 김미영 8단지부녀회장, 김희자 남양아파트 통장 등도 함께해 작은음악회를 축하하며 함께 즐겼다.

주민의 정서함양과 즐거움을 위해 힘을 합친 예술봉사단체 ‘어울림음악봉사단’과 광산구 문화체육과(과장 최윤호), 그리고 아파트 공동체가 합심하여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흥을 선사한 보기 좋은 현장이었다.


[운남주공2단지 한마음 작은음악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