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5.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윤장현 광주시장, 권혁신 31사단장, 장보익 광주교도소장 등 통합위원 17명 참석

향토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과학화 훈련장 설치 시연회도 실시

2015-08-13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오전 담양군 창평에 있는 503여단 5대대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윤장현 시장 주재로 201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의 DMZ 내 지뢰도발 사건을 비롯해서 핵무기 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행위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제31보병사단장 권혁신 소장, 김해수 광주지방검찰청장, 최종헌 광주지방경찰청장, 김광열 제610기무부대장, 제503여단장 백종순 대령, 자유총연맹광주시지회 박해일 회장, 장보익 광주교도소장 등 17명의 통합방위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광주일등뉴스 박부길 대표이사, 이병렬 광주시 시민안전실장, 김만정 503여단 5대대장, 조명숙 광산구여성예비군 소대장과 김명숙 2분대장, 정미연 3분대장, 조영순 남구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양현화·김종희·이영화 여성예비군, 서구의 서치덕·고지원·채미화·서미영·조경희·신연숙 여성예비군 등 서구와 남구의 여성예비군과 입소중인 동원예비군들이 함께했다.

회의는 국민의례에 이어 장보익 광주교도소장 등 4명의 신임위원 위촉장 수여와 31사단, 경찰청, 610기무부대와 503여단에 대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 기여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을지연습 홍보동영상 시청 순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기관별 보고 및 질의·토의 시간에 2015 을지연습 추진계획 보고, 하반기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안에 대한 각 기관의 보고와 토의,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에 대한 안건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503여단 5대대에 향토예비군 전투 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한 향토예비군 과학화 훈련장에서 전투훈련 시연회 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향토예비군 교육훈련 향상을 위한 통합방위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향토예비군 과학화 훈련장은 광주시가 예비군 육성지원금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여 마일즈 장비에 적외선 발사기와 센서 감지기를 부착하여 실전감 있는 상황 조성으로 향토예비군 전투 수행능력 숙달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목적으로 설치한 예비군 과학화 훈련장 구축 시연회 및 체험 행사와 동시에 개최하여 위원들의 통합방위태세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묵묵하게 책임을 다해주신 민·관·군·경 등 통합방위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광주지역 향토예비군 전투력 향상에 적극 힘써주시는 여성예비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성예비군들을 격려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 없이 평화는 없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교훈”이라면서, “북한의 위협 속에 우리 지역 민·관·군·경 통합방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오늘 이 자리가 통합방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방위협의회 및 시연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