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동 바르게, 운남주공2단지아파트에서 직원들과 함께 경로당 삼계탕 봉사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삼계탕, 2단지 직원들이 조리기구 설치하고 취사 준비하며 함께 봉사… 부녀회도 합류…

2015-07-23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 운남동 바르게가 이번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복날 삼계탕을 대접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운남동위원회(위원장 윤용조)는 중복인 7월 23일 운남주공2단지아파트 경로당(회장 송용주)에서 관리사무소(소장 오백열) 직원들과 함께 60여 명분의 수출용 개별포장 삼계탕을 준비해 경로당 어르신 등에게 대접했다.

운남동 바르게는 작년 12월에 재정비한 이후 매달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도 꾸준하게 불우시설 지원이나 어르신 공경을 해오고 있다.

2단지경로당 어르신 삼계탕 대접은 지난 초복 때 삼성아파트 경로당에 이어 두 번째로, 바르게 회원이기도 한 2단지아파트 기범석 회장과 임수한 전기과장이 운남동 바르게에 제안을 하여 실시하게 된 것이다.

2단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아침 10시경부터 조리기구 설치와 식기 등을 준비하고 운남동 바르게 회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10시 20분경 이들이 도착하자 바로 삼계탕 접대 준비에 들어가 회의실은 직원들이 맡고 경로당에서는 바르게 회원들과 직원에 부녀회원까지 합류하여 조리를 시작했다.

송용주 노인회장은 “운남동 바르게살기가 요새 들어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 아파트까지 찾아줄 줄은 몰랐다”면서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참 고맙고, 게다가 우리 아파트 직원들까지 직접 나서주니 참으로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2단지 오백열 관리소장은 “물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매번 경로당 어르신들 복달임을 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바르게살기에서 좋은 일을 하는데 어찌 직원들 손을 넣지 않겠냐”면서 “바르게도 고맙고 흔쾌히 나서준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운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윤용조 위원장은 “아파트 경로당뿐만 아니라 다른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봐도 직원들이 직접 나선 예는 거의 없다”면서 “2단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직접 조리기구를 설치하고 취사를 함께 하며 나서 주시는 등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를 보고 진짜 놀랬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바르게에서 윤용조 위원장과 김선갑 부위원장, 기범석 감사, 장순태 사무장, 김성훈, 김환옥, 도점자, 박준석, 최준홍, 임수한 위원이, 2단지 관리사무소에서는 오백열 소장과 심정기, 임수한 과장, 고숙현 주임, 김재성, 양범종 대리가, 부녀회에서는 양진희 부녀회장과 김선아 감사가 구슬땀을 흘렸다.

국민정신건강운동 단체이면서 활발하게 현장봉사활동을 펼치는 운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아파트 주민복리를 위해 주야로 애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봉사하는 보기 힘든 현장이었다.

 

[2단지 경로당 삼계탕 대접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