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학인 2013 신년교례회 개최

2013-01-17     박부길 기자

(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이사장 황하택)는 17일 오후 2시 광주 무등산 관광호텔에서 ‘지역 문학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황하택 한국지역문학인협회이사, 박주선 국회의원,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방철호 원로목사, 정찬구 히딩크호텔 대표, 정소파 원로시인, 김용하 전 광주고등학교 교장, 박은영 시인과 지역문학인 및 광주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ㆍ전남은 마한, 고려, 조선시대를 이어오면서 한국 문학의 남상으로 고전에서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그 맥락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연유로 광주 전남이 한국문학의 메카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빛고을문학관건립을 통해 문화 탐방객들이 광주를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하택 한국지역문학인협회이사는 건의문을 통해 “예정된 동구 성촌마을 입구 대지에 빛고을 광주문학관건립을 철회 해 주고 동구관내 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위치한 H호텔 근방의 건물을 매입해 조속한 시일내에 개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 한다”며,

성촌마을 입구 건립의 문제점으로 ▲시내중심지와 멀리 떨어진 지역이어서 문학인과 시민의 접근성이 불편하다. ▲공공연히 의원과 주민대표들이 관계관들을 찾아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현위치에 조각 공원과 전통갤러리 등을 건립 예정지로 문학관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2013년도 예산을 세워 대지 매입과 설계준비와 건립예산 확보 후 완공까지 약4년의 세월이 소요됨으로 문학인이나 주무관들 역시 한없는 시간적 에너지가 소모를 들었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동구 관내에 건립한다는 원칙아래 오는 3월까지 부지 공모 과정을 거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내년 착공, 2015년 쯤 완공할 계획이다.

 

                            [지역문학인 2013 신년교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