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 광주광역시야구협회 제10대 회장 취임
“경기장·야구팀·심판 등 3개 부문 강화하겠다”

광주야구협회에 강박원 전 시의장, 박인화 현 교육위원장과 장진범·방수원·최해식 등 스타 출신 대거 영입

2013-01-11     기범석 기자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야구협회 제10대 나훈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야구협회는 1월 11일 광산구 송정농협 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에서 김동철·강기정 국회의원과 광주광역시체육회 김흥식 상임부회장, 농협광주지역본부 박태식 본부장 등 정계, 체육계, 농협 인사와 하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회장단 취임식을 갖고 광주야구 ‘나훈’호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본격적인 항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미 1998년부터 2000년 까지 3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나훈 회장은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광주야구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장을 늘리고, 학교 팀 창단을 통해 선수 육성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기를 위해 심판 자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자신이 직접 야구에 입문시켰던 애제자 선동열 감독과 논의해 ‘선동열 기념 야구장’ 건립 계획을 갖고 있으며, 중고교 팀 창단을 늘려 단계별 선수육성을 제도화하고, 장진범 전 KBO 심판위원을 협회 심판이사로 영입하는 등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한 발걸음을 이미 내딛었다.

이번 제10대 광주광역시 야구협회 ‘나훈’호에는 강박원 광주광역시의회 전 의장과 현 광주광역시의회 박인화 교육위원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박태영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7명의 부회장과 박병석 전무이사·김흥철 총무이사를 축으로 장진범 심판이사·최해식 홍보이사·방수원 기획이사 등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광주야구발전에 함께 나섰다.

광주지역은 현역 프로야구 감독인 선동열(기아)·김기태(LG)·염경엽(NC) 감독과 메이저리그 출신인 서재응·최희섭·김병현 등을 비롯해 이종범·김종모·이순철 등 걸출한 선수를 배출한 저력 있는 곳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송경종 부의장과 윤봉근 전반기 의장·허문수 의원, 광산구의회 국강현·김명수·이영순 의원, 선병희 광산발전단체장협의회장, 이영만 광산구새마을회장, 김성도 광산구바르게회장 등 광산구의 각급 사회단체장, 또, 밀알중앙회 관계자와 전국 각지의 농협조합장이 참석하여 나훈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광주야구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훈 회장은 이미 제3대 광주광역시야구협회장을 역임했고, 밀알중앙회 총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송정농협조합장으로서 정광고교 운영위원장, 송정동초교 야구부후원회장, 광주일고 야구부후원회 상임부회장, 서중일고 총동창회 부회장, 광주시 체육회 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입장하는 하객들에게 프로야구 초창기의 대스타인 차영화 기아타이거즈 2군감독과 광주야구협회 최해식 홍보이사가 직접 싸인을 해서 야구공을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취임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