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실화 영화 ‘남영동 1985’ 광주시사회

2012-11-20     박부길 기자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실화 영화 ‘남영동 1985’시사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광주극장에서 열렸다.

광주인권문화가 주최한 이날 시사회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재균 전 국회의원, 정지영 감독, 이경영 배우, 인재근 의원,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나종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상걸 광주시일자리종합센터장, 박주정 광주시 교육청 장학관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영화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실화를 다룬 것으로 김 상임고문의 수기인 '남영동' 원작을 바탕으로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에서 있었던 22일간의 고문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강운태 광주시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남영동 공안분실에서 두려움과 고통의 나날을 보냈던 민주 인사, 고 김근태 고문의 삶과 고통을 그린 영화에 가슴먹먹한 감동을 받았다"며,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남영동 1985'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메가폰을 잡았던 정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10일 서울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이 참석한 바 있다.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실화 영화 ‘남영동 1985’ 광주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