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2012-05-31     박부길 기자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안전체험 행사인 ‘2012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월 2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박청웅 광주시소방안전본부장, 임군술 광주시 행정과장, 정현애 광주시의회부의장 등이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이상기후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행사로 준비해 커가는 어린이들의 조기안전교육에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각종 위험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프로그램을 보고, 익혀서 선진 안전의식이 생활속에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긍지를 다지고, 안전문화 창달과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방경찰청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안전관련 기관은 물론 조선대학교 등 11개 대학교와 단체에서 참여했다.

체험은 ‘화재안전관’, ‘실생활 안전관’, ‘안전의식 향상관’, ‘흥미유발관’ 등 4가지 주제로 제공된다.

‘화재안전관’은 소방차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끄는 체험, 소방시설이 작동하는 원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 안전과 관련된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물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연기미로 에어바운스’에서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실생활 안전관’은 교통안전, 아동 폭력 예방 및 상담, 전기․가스․승강기․산업 안전, 방독면 착용체험 및 화생방 물품 전시, 인터넷 중독 상담 및 음주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전의식 향상관’은 119 신고요령을 주제로 한 영어회화, 안전기원 희망트리, 화재현장 사진 공모작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흥미유발관’은 만들기로 배우는 신나는 과학체허, 레인보우 타투와 네일아트,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예체험, 종이접기,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 31일 오후 2시30분에는 ‘어린이 안전뉴스 경연대회’, 6월 2일 오후 2시30분에는 ‘119소년단 우수 시범학교 발대식’, 6월 3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가 각각 열리고, 행사기간 동안 비보이 댄스와 마술, 방송댄스, 밸리댄스, 버블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또 1일 오후2시 5ㆍ18교육관에서 광주발전연구원(원장 박승주)과 공동으로 ‘21세기 광주시 소방ㆍ방재의 미래’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임근술 광주시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는 물론 시민 모두에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2012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 ]